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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전자발찌 성범죄자에 보호대 지급 검토

2024-07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성범죄자가 착용하는 전자발찌, 차고 있다보면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상처도 생긴다고 하는데요. <br> <br>한 교정당국이 통증과 상처를 줄일 보호대를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.<br> <br>교정당국 내부에서조차 '전자발찌를 가리는 용도로 쓰게 될 것'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. <br><br>김지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법무부 산하 인천보호관찰소가 만든 사업계획안입니다. <br> <br>‘법사랑 기금’으로 이달 중 발목 보호 토시 200개를 구매한다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배포 대상은 전자발찌 부착대상자. <br> <br>살인, 강간 등 5대 강력범죄자들도 여기 속합니다. <br> <br>장치로 인한 발목 통증과 상처 최소화가 목적으로, 대상자들 스트레스를 줄여 지도감독 효과 상승을 기대한다고도 적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교정당국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전자발찌는 임의로 제거가 불가능합니다.<br> <br>안쪽으로 토시를 착용하기 힘든 구조입니다. <br><br>한 교정당국 관계자는 "오히려 발찌를 덮는 쪽으로 쓰게 될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> <br>시민 반응은 싸늘합니다. <br> <br>[강도연/20대] <br>"범죄를 저질렀는데 굳이 법무부에서 돈을 써가면서까지 토시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. 불우이웃을 도울 수도 있고 다른 데 기부를 하거나." <br> <br>교정당국은 '법사랑 기금'에서 예산을 확보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원래 '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'를 위해 농협은행이 기부하는 돈입니다. <br> <br>농협은행은 "법무부에 기금만 전달할 뿐 사용 목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법무부도 "아직은 검토 단계"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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